손자(준모) 이야기/10~11세 성장기록

준모의 피아노 연주

돌샘 2023. 2. 5. 10:33

준모의 피아노 연주

(2023.2.1.)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새아기가 퇴근 무렵에 준모의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곡명은 이무진의 신호등이라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준모가 피아노를 배운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까맣게 잊어 버렸나 봅니다. 새아기가 전해 준 이야기에 의하면 1학년 때 배우다가 좋아하지 않아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교 음악시간에 악보 보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음악을 전공할 것이 아니니 좋아하는 곡을 스스로 선정해 완성하는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배운다고 했습니다.

퇴근해 저녁을 먹으면서 스마트 폰으로 준모의 피아노 연주를 틀었습니다. 집사람도 손자 연주곡을 들어 보도록 한 배려(?)였는데, 할머니는 동영상을 벌써 봤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준모와 피아노 연주에 관련된 이야기를 카톡으로 주고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할머니가 준모야 피아노 치는 영상 잘 보았다. 집에서 그리 연주하는 거 보니 엄청 멋있네~~”라며 문자를 보내자, 준모가 감사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소감이 궁금했어요.”하는 답신을 보냈답니다. 준모가 즐거운 마음으로 피아노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