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함께 춤을... (2024.1.28.)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소민이가 활짝 웃으며 뛰어나와 와락 안겼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면서 할머니께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아빠가 2층에서 컴퓨터 점검을 하는 동안 거실에서 야구게임을 하며 놀았습니다. 게임 룰은 몰라도 버튼을 당겼다 놓으면 공이 굴러가고, 배트가 돌아가 공을 치는 동작이 흥미로운 모양입니다. 준모 오빠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인데 버리지 않고 두었더니, 일곱 살 아래 소민이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저녁 무렵에 준모와 지우가 도착해 현관 밖으로 마중을 나갔는데 소민이도 따라 나와 오빠와 언니를 맞았습니다. 요즘 손주들 재롱거리 중에 신나기로는 지우의 ‘모기송’ 춤이 단연 으뜸입니다. 그냥 춤을 추라고 부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