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이야기/2018년 이야기 36

준모네 가족여행

준모네 가족여행 (2018.2.25.) 이번 주말에는 준모 생일도 있고 겸사겸사해서 준모네 가족이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준모는 유치원 친구들에게 생일파티여행을 간다고 자랑을 한 모양입니다. 생일날이 포함된 가족여행이니 당연히 생일파티여행이지요.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과 장소를 받아 설명을 붙이기 위해서 할애비도 손주들을 뒤따라 인터넷 속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의 ‘키즈 빌리지’는 숙박객이 이용할 수 있는데 ‘BMW 키즈 드라이빙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모형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론적인 보행 및 주행교육을 받은 후에 직접 운전을 하며 경험을 쌓는 답니다. 준모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 과정에 참가하여 직접 만든 케이크로 가족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

설 가족모임

설 가족모임 (2018.2.17.) 설날인 어제는 어머님이 계시는 마산에서 4대에 걸친 가족이 모여 세배를 드리고 차례를 모셨습니다. 오늘은 우리 부부 중심의 설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인사하며 나오는 지우를 평소처럼 안으려 하니 웃으며 이리저리 피했습니다. 할애비와 장난을 치려는 모양입니다. 손주들이 한창 자랄 때라 볼 때마다 언행에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세배를 받는데 지우는 절을 하면서 뭐라고 열심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귀담아 들으니 ‘새해에 ? 많이 받으세요.’하였습니다. 절을 하면서 배운 덕담을 이야기하는데 ‘복’자를 빠뜨린 모양입니다. 배움이라는 것이 정말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준모와 지우는 조부모와 부모, 고모 내외에게 귀여운 자세로 세배를 ..

3대가 나들이를 한 행복요일

3대가 나들이를 한 행복요일 (2018.1.20.) 오늘은 손주들과 철도박물관과 의왕조류생태과학관 구경을 하고 저녁은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3대가 모처럼 행복한 나들이를 하는 셈이지요. 철도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하자 준모가 멀리서 우리를 알아보고 달려왔고 지우는 잠이 들어 아빠에게 안겨있었습니다. 박물관 구경이 시작되자 준모는 기차의 기관실 내부 이모저모와 스탬프 용지에 도장 찍는 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우도 잠에서 깨어 철도 건널목 차단기 모형을 가동시키는 스위치를 반복해서 눌렸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 옛날에 운행했던 증기기차와 디젤기관차 그리고 현재 운행 중인 여러 가지 기차의 모형이 차례로 철로 위를 달리는 광경을 신기한 듯 지켜보았습니다. 준모는 기차그림 색칠하는 체험도 해보고 스탬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