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준모) 이야기 292

손자의 탄생

손자(孫子)의 탄생(誕生) (2012.2.25) 오늘 낮에 그토록 손꼽아 기다리던 나의 손자 솔이(胎名)가 이 세상에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나 첫 대면을 하였습니다. 조상(祖上)님께서 보살펴주시고 솔이 아범과 어멈 그리고 솔이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나의 회갑(回甲)을 하루 앞두고 태어나 나에게는 가장 값진 회갑 선물이 되었습니다. 기쁨이 커서 잠시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1년 반 전에만 하여도 솔이 아범 결혼 상대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나의 집사람에게 ‘나는 회갑할 나이가 되어도 손자나 손녀가 1명도 없겠구나’하면서 엉뚱한 사람한테 투정을 부린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회갑 전에 손자를 두게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출산 예정일이 회갑 며칠 후여서 손자가 곧 태어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