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모와 지우의 스케이팅 강습을 보며
(2023.1.15.)
아범이 점심 무렵에 애들 스케이트 타러 왔다며, 손주들이 스케이팅 강습 받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었습니다. 오늘은 한 단계 더 나아가 트랙을 도는 방법도 배웠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남매 모두 열심히 배워서 잘 타겠다는 열의가 가득한 모습입니다. 문득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스케이트가 어떤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곤혹스러웠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남부 지방도시에서 자라며 그 때까지 스케이트를 볼 기회가 없었지요.
남매는 스케이트를 배우고 집에 도착해 한가한 시간이 생겼나 봅니다. 지우는 오후 2시경, 준모는 서너 시 무렵에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각자 받고 싶은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문자로 주고받았습니다. 대화가 끝나갈 무렵에 남매에게 “오늘 스케이팅은 잘 배웠니?”하고 물었습니다. 지우는 “오늘은 저번보다 더 재밌었어요.”했고, 준모는 “네~ 재미있고 잘 배웠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답니다. 스케이팅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고 하니 탈 줄 아는 것을 뛰어넘어 좋아하며 즐기길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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