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이야기/2023년 이야기

준모와 지우의 양재천 벚꽃 구경과 지하철

돌샘 2023. 4. 6. 20:53

준모와 지우의 양재천 벚꽃 구경과 지하철

(2023.4.1.)

준모네 가족은 이번 주말에 양재천을 산책하며 벚꽃 구경을 했다고 합니다. 3월 초에 유난히 날씨가 따뜻하더니 올해는 봄꽃들이 예년보다 빨리 피었습니다. 작년에는 양재천과 시민의 숲 벚꽃 구경을 410일경에 했으니 열흘정도 이른가 봅니다.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들을 보니 준모는 의젓해 제법 청소년 티가 나는 모습이고, 지우는 꽃송이처럼 예쁩니다. 남매가 선그라스를 멋지게 낀 모습에서 화창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노란 개나리꽃 사이에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꽃놀이 사진 뒤에 보이는 지우와 준모가 1회용 지하철 승차권을 사는 모습이 할애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를 의식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 왔는데, 안전한 상태로 회복되면 가끔씩 지하철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회생활의 이모저모를 보고 겪으면서 현실적인 생각의 영역을 키워나가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