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3~4세 성장기록

소민이의 산정호수 오리 기차와 오리 썰매 타기

돌샘 2023. 1. 29. 16:28

소민이의 산정호수 오리 기차와 오리 썰매 타기

(2023.1.23)

소민인 설날에 아빠, 엄마와 함께 포천에 있는 조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산정호수에 들렀다고 합니다. 한겨울이라 호수의 물이 꽁꽁 언 덕분에 물놀이 대신 얼음 놀이를 실컷 했답니다. 호수 위로 소형트랙터가 오리 기차를 끌고 다닐 정도이니 얼음이 상당히 두껍게 언 모양입니다. 설날에 많은 사람들이 산정호수로 와 오리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면 이미 소문이 나 유명한가 봅니다. 소민 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글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뒤에 첨부한 사진은 소민이가 설 다음 날 오전에 아빠랑 둘이 백화점에 나들이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1.22

포천 산소에 들른 김에 산정호수에 가서 오리 기차와 오리 썰매를 탔어요. 오리 기차는 맨앞에 소민이 혼자 탔는데 씩씩하게 잘 탔고, 내려서는 재밌었다며 다음에 또 타러 오자고 했답니다. 세발 자전거로 끄는 오리 썰매도 탔는데, 엄마아빠가 자전거 페달 밟는다고 엄청 고생했지만 소민인 뒤에서 편하게 잘 탔답니다. 소민이가 전통 얼음썰매도 타고 싶어 했는데, 팔 힘이 약해 그건 아직 무리일 거 같아 다음을 기약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