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친손, 외손) 이야기/2024년 손주들(친손, 외손)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설레는 마음으로...)

돌샘 2024. 3. 17. 11:15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첫째 날(2024.2.24.)

손주들의 애교스런 간청에 조부모가 화답함으로써 싱가포르 가족 여행이 결정되었습니다. 손주들 학업 지장을 최소화하고 직장 근무를 고려해, 겨울방학 기간인 2월 하순에 57일간의 여행 일정을 잡았습니다. 여행 계획을 짜느라 아범과 소민이네가 여러 날 고생했으며, 초등학교 2학년생인 지우도 한몫 단단히 했답니다.

오후 420분 인천공항 발 아시아나 항공을 예약했으나 세 가족이 여유 있게 130분경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손주 3명은 두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다소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지우가 조부모 사이 가운데 좌석에 앉아 재롱을 부리는 사이 약 6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깊은 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찾아 택시 타는 곳으로 이동하는 도중, 실내에 예쁜 꽃들이 만발한 장소를 발견해 손주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14인용 승합차를 이용하니 가족 아홉 명이 함께 타고 짐까지 실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손주들은 장거리 여행에 피곤할 텐데도 호텔방 배정을 기다리는 동안 로비에서 즐거운 놀이를 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즐거운 여행을 상상하며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인천공항과 비행)

 

 

(창이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