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준모) 이야기/첫돌

증손자 첫돌 덕담

돌샘 2013. 2. 17. 19:23

증조할머님께서 증손자 첫돌에 전하는 덕담

 

준모야! 증조할머니께서 너를 무척이나 귀여워하시고 대견스러워하시어 연세가 많으시고 몸이 불편하시지만

돌잔치 참석 차 상경하실 예정이었으나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참석을 하지 못하셨단다.

증조할머니께서 너의 돌 주머니를 손수 지어주시면서 덕담을 전해주셨기에 그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해 두니

후일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읽어 보도록 하거라.

 

너의 예쁜 돌 주머니 안에는 앙증맞게 생긴 조그만 주머니가 두 개 들어 있는데 한  주머니 안에는 반짝이는 샛별이 들어 있고

다른 주머니 안에는 맑고 영롱한 소리를 내는 방울이 들어 있단다.

샛별은 준모가 자라서 초계(草溪) 변(卞)씨 가문과 외가인 단양(丹陽) 장(張)씨 가문을

샛별처럼 밝게 빛내는 인물이 되어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단다.

또한 방울은 배움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가르침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베풀어 주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나라의 기둥이 되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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