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준모) 이야기/첫돌

준모 돌 사진

돌샘 2013. 4. 22. 21:32

 

  준모 돌 사진

(2013.4.21)

오늘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정원사로 변신하여 하늘정원(SKY GARDEN)에서 테이블용 파라솔도 설치하고

화분 분갈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새아기 전화가 와 받으니 준모 돌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으니

사진도 보고 즐거운 주말 보내라는 안부 전화였답니다.

사실 준모 돌 사진은 잔치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부터 보고 싶어 1주 정도가 지날 때마다

집사람에게 사진 나왔는지 계속 물어보곤 했는데 한 달 정도가 지나자 기다리다 지쳐서 체념한 상태였답니다.

돌 사진을 보고 싶을 때면 준모 고모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신하였답니다.

작업복을 갈아입고 정원사가 되면 옷과 손발이 온통 흙으로 범벅이 되기 때문에 점심은

옥상에서 막걸리와 파전 먹는 것으로 대신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 일상으로 돌아온답니다.

오늘은 정원사 작업을 오후에 조금 일찍 끝내고 준모 돌 사진을 보기로 하였답니다.

보내준 사진은 돌잔치를 시작하기 전에 엘타워에서 준모가 양복을 입고 중절모를 쓴 신사의 모습으로 촬영한 것과

옷을 갈아입고 돌잔치를 하는 과정의  사진인데 사진사도 순간적인 장면 포착을 잘했겠지만

준모가 각종 포즈를 늠름하고 재치 있게 취하는 자세가 수준급이랍니다.

사진 나오기를 오래 동안 기다리느라 힘들기는 하였지만 사진을 수정 보완하고 편집하는데

많은 정성을 드린 것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돌을 맞이한 우리 손자 준모(俊模)의 품위 있고 늠름한 자태와 돌잡이로 연필을 잡고 의기양양해 하는 모습 한번 보세요.

무뚝뚝한 할애비이지만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손자바보가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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