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이야기/2018년 이야기

캐리 키즈카페와 연날리기

돌샘 2018. 11. 9. 22:03

‘캐리 키즈카페’와 연날리기

(2018.11.4.)

준모와 지우는 일요일을 맞아 아빠 엄마와 함께 여의도에 있는 ‘캐리 키즈카페’에도 가고 한강변에서 연날리기도 하였답니다. 지우는 둘째다보니 오빠하고 놀 기회가 많은 만큼 놀이시설에 갈 기회는 자연히 줄어들지요. 그래서 키즈카페에 가는 것을 더욱 좋아한답니다. 드디어 지우가 며칠 전부터 학수고대하던 캐리 키즈카페에 갔습니다. 여러 가지 신나는 놀이도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진도 찍었습니다. 요즘 ‘캐리와 친구들’이란 아이들 프로와 장난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준모와 지우는 ‘어린이방송국 캐리TV’ 체험도 하였습니다. 스튜디오에 앉아 자신들의 모습이 TV화면에 나타나는 과정을 신기한 듯 쳐다보았답니다.

 

카페를 나와 부근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어가자 지우가 예전에 왔던 곳이라며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한번 가보았던 장소나 위치 그리고 특징 파악에 대한 인지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준모가 사탕을 먹으려 하자 ‘오빠! 사탕 많이 먹으면 고모처럼 뚱뚱해질 걸~’하며 놀렸답니다. 지우는 고모가 임신 중이라 배가 나온 것을 살 찐 것으로 이해하나 봅니다. 카페와 서점에 들렀다가 한강변에 나가서는 연 날리기를 하였습니다. 준모와 지우 모두 연날리기를 처음 해보기 때문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무척 좋아 했다고 합니다. 연날리기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민속놀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