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탄생~100일

탄생 열째 주

돌샘 2019. 4. 26. 22:50

탄생 열째 주

(2019.4.22.)

탄생 열째 주에 접어드니 소민이의 웃는 모습, 편안한 얼굴 그리고 싫다는 표정 등 감정표현이 구체적이고 세분화되는 것 같습니다. 목 가누기와 고개 돌리기, 손발을 움직이는 범위가 서서히 넓어지고 동작에도 힘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68일째 되는 날에는 ‘집들이’라 하여 외가식구들이 몰려왔습니다. 덕분에 외사촌 언니와 오빠도 만나고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에게도 안겨 보았답니다. 지우 언니는 소민이가 인형같이 귀엽다며 호기심 어린 눈길을 떼지 못했습니다. 소민이를 안아주면 처음엔 낯이 선지 한참을 얼굴만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마치 얼굴을 확인하거나 익히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나서 다양한 표정과 행동 그리고 웃음소리와 우는 소리를 직접 듣고 나니, 사진으로 보는 모습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64일째 사진에는 토끼인형을 곁에 두고 다양한 표정을 짓는 소민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65일째는 엄마가 일하느라 보이지 않아 울다가, 곁으로 다가오자 좋아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할머니가 업고 있는 모습도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줄무늬 옷을 입고 줄무늬 헤어밴드까지 한 모습도 보입니다. 66일째에는 기분이 좋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67일째 되는 날에는 엎드려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안정돼 보입니다.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크게 웃는 표정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사진에 잘 나타납니다. 68일째는 오전에 예방접종 주사를 2대나 맞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주사는 예방접종 중 제일 아픈 주사인데도 조금 울고 나서 울음을 멈추었다고 합니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사진들은 저녁에 외갓집 식구들에게 보여준 귀여운 모습이랍니다. 동영상은 소민이가 예방주사를 맞는 모습입니다. 첫 번째 주사를 맞을 때는 잘 참았는데 두 번째 주사는 너무 아파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69일째는 소민이가 아빠 배 위와 쿠션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2대나 맞고 외갓집 식구들과 노느라 피곤했던지 무려 7시간이나 계속해서 잠을 잤다고 합니다. 70일째는 누워 있는 소민이를 아빠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어르자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이 연속적으로 담겨있습니다.

 

(64일째)

 

 

 

 

 

 

 

 

 

 

(65일째)

 

 

 

 

 

 

 

 

 

 

 

 

 

 

 

 

(66일째)

 

 

 

 

 

 

(67일째)

 

 

 

 

 

 

 

 

 

 

 

 

 

 

(68일째)

 

 

 

 

 

 

 

 

 

 

 

 

 

 

 

 

 

 

 

(69일째)

 

 

 

 

 

 

(70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