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탄생~100일

어린이날과 탄생 열두 번째 주

돌샘 2019. 5. 10. 22:16

어린이날과 탄생 열두 번째 주

(2019.5.6.)

소민이가 아빠의 출장기간 2박3일 동안 외가에서 지내고 화요일 집으로 갔는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겸한 가족모임이 있어 토요일 다시 외갓집으로 왔습니다. 소민이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어린이날 모임에 외숙부 내외와 외사촌 오빠와 언니도 만났습니다. 오빠와 언니가 소민이를 안아보고 싶다하여 소파에 앉은 채 잠깐 안아보았답니다. 지우 언니는 소민이가 예쁘고 귀엽다며 곁에 지키고 앉아 우유도 먹여주었습니다. “소민아! 다음에 언니가 해 줄게.”하며 애틋한 정도 나누었답니다. 할애비도 지난 2박3일간 함께 있으며 정이 들었는지 입을 오물거리고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쿠션에 눕혀놓고 발밑에 손을 받혀주면 다리에 힘을 주어 반동으로 위로 밀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제 월령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람 얼굴도 알아보고 반갑게 웃으면 더욱 귀여울 것 같습니다.

 

78일째는 누워서 두 손을 들고 기분 좋아하는 모습과 할머니에게 안긴 모습, 그리고 엎드리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실려 있습니다. 자고 있을 때 다리부위에 베개를 올려놓았는데, 낮잠 자다가 팔과 다리를 들며 깜짝 놀라 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뒷쪽 사진과 동영상은 소민이 얼굴에 화장품을 발라주는 모습입니다. 79일째에는 소민이 50일 기념사진을 보충 촬영하였는데, 소민이가 졸려서 우는 바람에 달래느라 애쓴 모양입니다. 80일째는 소민이가 여름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누워서 웃고 있는 모습과 안겨서 잠이 깊게 든 모습도 실려 있습니다. 81일째 사진은 소민이가 누워서도 엎드려서도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모빌을 보고 있는 모습도 있는데 지금부터 100일경까지 흑백모빌에서 칼라모빌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오늘은 소민이가 유모차를 타고 처음 외출을 했습니다. 아빠 퇴근시간에 유모차를 타고 아파트단지 내를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소민이는 유모차를 타는 것도 신기하고 주변 눈에 보이는 것도 신기한 듯 두리번거렸다고 합니다. 소민이가 딸랑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딸랑이는 눈으로 보고 소리로 듣는 외에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동영상에는 소민이가 딸랑이를 들고 노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82일째는 외가 가족모임에 참석하느라 예쁜 원피스와 모자를 쓰고 멋을 내었답니다. 사촌 오빠에게 안긴 모습도 있고 언니가 우유를 먹여주는 사진도 있습니다. 83일째 사진에는 우리 공주님이 윗옷을 입지 않은 채 눕거나 엎드린 모습이 보입니다. 쿠션 아래 부분에 불안정한 자세로 자고 있는 모습은 가운데 눕혀 재웠는데 밀고 내려왔다고 합니다. 오늘은 소민이가 맞이하는 첫 번째 어린이날로 아빠, 엄마가 소민이 탄생 후 처음 외식을 했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는 카페에 들러 소민에게 우유를 먹이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소민이도 외식(?)을 한 셈이지요. 84일째 날에는 백일잔치 때를 대비해 의자에 앉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직 본인의 허리힘으로는 앉지 못할 테니 허리를 받칠 수 있는 의자를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유모차를 타고는 깜박 잠이 든 사진도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소민이가 스윙을 타는 사진인데 아빠, 엄마가 저녁을 먹는 동안 혼자서 잘 놀았다고 합니다. 효녀가 될 근본이 갖추어졌나 봅니다.

 

(78일째)

 

 

 

 

 

 

 

 

 

 

 

 

 

 

 

 

 

 

(79일째)

 

 

 

 

 

 

 

 

 

 

 

 

 

 

 

(80일째)

 

 

 

 

 

 

 

 

 

 

 

(81일째)

 

 

 

 

 

 

 

 

 

 

 

 

 

 

 

 

 

 

 

 

 

 

 

 

 

 

 

 

(82일째)

 

 

 

 

 

 

 

 

 

 

 

 

 

 

 

 

 

 

 

 

 

 

 

 

 

(83일째)

 

 

 

 

 

 

 

 

 

 

 

 

 

 

 

(8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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