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누정(樓亭)과 서원(書院) 탐방 (2021.6.5.) 우리나라 전통문화라 하면 먼저 안동을 떠올리는데, 함양지방에도 선비문화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함양부근을 지나갈 일이 있어, 지나는 길에 이름난 누각(樓閣)과 정자(亭子) 그리고 서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육십령 터널을 지나 서상IC에서 국도로 빠져나왔다. 국도 26번을 타고 ‘안의’ 방향으로 나아가자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의 지류가 도로 주변에 보이기 시작했다. 이 계곡이 이름난 함양의 ‘화림동계곡’인 모양이다. 계곡사이로 기와지붕이 얼핏 보여 차를 세웠더니, ‘화림동계곡 안내도’가 서있었다. ‘화림동 거연정 일원’은 명승 제86호라고 한다. ‘거연정(居然亭)’은 창원시에 있는 집안의 정자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