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이야기/2021년 이야기

준모와 지우의 백운계곡 물놀이

돌샘 2021. 8. 13. 21:29

준모와 지우의 백운계곡 물놀이

(2021.8.8.)

준모네 가족은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해 멀리 포천 백운계곡에 피서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준모와 지우 남매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튜브를 타며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여름방학에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도 쌓았겠지요. 서울 근교는 요즘 비가 적게 내려 물놀이할 물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백운계곡엔 꽤 많은 물이 흘러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포천지역은 강우량이 서울 근교보다 많았거나 백운계곡의 유역이 넓어 흘러내리는 물이 많은 모양입니다. 남매가 마스크를 쓰고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다른 가족이 주변에 있는 모양인데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서울에서 거리가 꽤 멀지만 일찍 출발한 덕분에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를 선점할 수 있었나 봅니다. 새아기가 보내준 자료를 정리하면서 인터넷 기사를 봤더니, 물놀이하기 좋은 경기도 청정계곡으로 백운계곡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엔 불법시설물들이 난립했는데, 모두 철거하고 쾌적한 휴식 환경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백운계곡은 경치가 좋아 여름철 물놀이뿐 아니라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요. 그간 불볕더위가 극성을 부렸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큰 더위는 물러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준모와 지우가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