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소민) 이야기/2~3세 성장기록

어린이집 생활과 세배 교육

돌샘 2022. 2. 12. 10:48

어린이집 생활과 세배 교육

(2022.1.29.)

소민이의 새해 첫 달 어린이집 생활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소민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신록의 새싹을 대하는 느낌입니다. 볼 때마다 사용하는 어휘나 행동이 다양해지고 주관도 또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다보니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급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소민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세배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합니다. 한복을 입고 어린이집에 가면서 신나하는 모습과 세배를 배우는 과정이 동영상에 잘 담겨 있습니다. 한복 치마가 땅에 끌린다며 손으로 잡고 걸어라 했더니,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치마를 잘 잡고 갔다 합니다. 소민어멈이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 글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소민이의 1월 어린이집 생활>

하얀 털로 된 눈뭉치로 눈놀이, 전분 가루 촉감놀이, 재활용 상자로 소민이 자동차 만들기, 동물 퍼즐 맞추기, 동물 가면놀이, 토끼 머리띠하고 깡깡총체조, 동물 그림에 스탬프 찍기, 점토에 여러 모양 틀 찍기, ‘물부치로 가족사진 액자 꾸미기, 비행기 날리기, 다양한 모양의 블록으로 집 만들기.

종이컵에 빨대로 바람 불어 비닐 인형 얼굴 나오게 하기, 지퍼백에 오일과 반짝이 가루 넣고 탐색하기, 색 종이컵에 같은 색의 공 넣기, 시리얼을 가루로 만들어 모래놀이, 점토로 국수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어요.

 

이번 달에는 수료 사진 촬영이 있었는데, 이제 언니반 간다고 좋아하네요. 설날 맞이 예절 교육에서는 한복 입고 세배하는 법을 배웠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께 빨리 세배하고 싶다고 하네요.>

 

(어린이집 생활)

 

 

(한복과 세배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