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이야기/2022년 이야기

준모의 '방탈출 카페'와 지우의 '하리보 젤리' 전시회 방문

돌샘 2022. 11. 12. 10:01

준모의 방탈출 카페와 지우의 하리보 젤리전시회 방문

(2022.11.6.)

새아기가 저녁 무렵에 준모와 지우가 주말에 활동한 행사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준모는 어제 방탈출 카페를 다녀왔고, 지우는 오늘 하리보 젤리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방탈출 카페나 하리보 젤리는 그 동안 나의 관심 밖 영역이라 생소하게만 들렸습니다. 그러나 손주들과 함께하고 대화를 나누려면 할애비가 알아야 할 내용이기도 하지요. 먼저 관련 자료를 검색해 각각 어떤 곳인지 파악한 후 사진을 정리해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덕분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모르고 지냈던 것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준모가 다녀온 방탈출 카페는 주어진 시간 안에 밀폐된 방에서 탈출하는 놀이라고 합니다. 추리물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중반부터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 할애비는 관심이 없어 몰랐나 봅니다. 제한시간 안에 추리 및 단서 발견, 퍼즐을 푸는 게임으로 밀실을 탈출하는데 보드게임을 현실에 옮겨 행동하고 머리를 써서 탈출하는 모양입니다. 테마나 탈출 규칙, 방 구조와 룰은 업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 준모가 자랑스럽게 들고 있는 것은 탈출에 성공했다는 인증서인 모양입니다.

 

지우가 다녀왔다는 전시회의 주체 하리보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젤리 전문 제과업체로 1920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하리보의 대표 제품인 골드베렌의 100주년 생일 기념전안녕 인사동의 인사 센터럴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데, 지우가 아빠와 함께 방문한 모양입니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제품과 모형들의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우는 게임에 참여해 3등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답니다. 아빠와 전시회에 오갈 때는 모처럼 지하철을 탔다고 합니다. 지우는 승차권의 발매부터 지하철 탑승의 모든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나 봅니다.

 

(준모의 방탈출 카페)

 

 

(지우의 하리보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