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친손, 외손) 이야기/2024년 손주들(친손, 외손)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유니버설 스튜디오)

돌샘 2024. 3. 20. 20:58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유니버설 스튜디오)

여행 다섯째 날-손주 팀(2024.2.28.)

호텔 뷔페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손주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기다렸던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싱가포르로 정할 때, 손주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고 싶어 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답니다. 조부모는 손주들이 유니버설에서 신나게 놀며 간단한 기념품을 살 수 있도록 용돈을 건넸답니다.

손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착해 상징 같은 커다란 지구본과 정문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준모와 소민인 2월이 생일이라 유니버설에서 주는 생일 무료쿠폰으로 팝콘을 받기도 했습니다. 쥬라기 월드에서는 앞뒤로 등을 대고 2명씩 타는 놀이기구와 익룡처럼 공중을 날며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3D 영상 관람을 마친 후에는 사용한 3D 안경을 반납 통에 넣었는데, 준모는 통에 선글라스까지 넣어 버린 바람에 다시 찾으러 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재미나는 다이노소아린캐노피 플라이어를 탔으며, 장화 신은 고양이 마다가스타르, 슈렉, 미니언즈 등의 캐릭터들을 만나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준모는 진열대에 세워진 컵을 모두 쓰러뜨리는 게임을 성공시켜 커다란 인형을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소민이는 아빠가 게임을 대신하며 실패할까봐 긴장했다는데, 다행히 오빠에 이어 연속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인형 타는 일이 쉽지 않은 듯 게임에 성공하자, 직원이 줄을 당겨 큰 소리를 울리며 성공을 널리 알렸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도 신기해하며 상품으로 받는 인형을 만져 보았답니다. 소민이는 천천히 움직이는 우주선 모양의 놀이기구가 빠르지 않아 최고로 좋았다고 했습니다. 준모 오빠와 지우 언니가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러 간 동안에는 아빠와 신나는 리듬트럭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모험을 떠나는 트레져헌터는 손주들 세 사람이 함께 탔는데, 소민이가 운전대를 잡고 싶어 하여 준모 오빠가 앞자리를 양보했답니다. 지우와 소민이는 기념품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키링을 샀다며 할머니에게 자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