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이야기/여행과 답사(2012)

추억 여행(셋째 날)

돌샘 2012. 10. 20. 19:02

딸과 함께한 추억여행 셋째 날

 

담양의 외곽지역에 위치한 소쇄원을 구경하는 것으로 여행 셋째 날 관광을 시작하였다.

소쇄원은 주변 자연환경을 잘 활용한 한국정원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원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봉대, 광풍각, 제월당 등의 건축물은 복원 중수된 것으로 평범하였으나 계곡수를 담장 밑으로 끌어드린 방법과

정원조성에 인공적인 요소의 가미를 최소화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부근에 위치한 식영정등 여러 정자를 잠깐 둘러보고 청남대가 있는 대청호로 향했다.

자동차로 한참을 달려 대청호 부근에 이르니 조금 늦은 점심때가 되었다.

대청호 입구에 위치한 음식점 단지중 가장 손님이 붐비는 민물매운탕집에 들어가 푸짐한 점심을 들고는 청남대 관광에 나섰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덕분에 자동차로 청남대 주차장까지 논스톱으로 통과하였다.

청남대는 유럽 여러나라 왕가의 여름별궁 등에 비교하면 소박하기 그지없지만 대통령과 가족들이 거주했던 침실, 거실 등과

정원, 초막, 요트장 등 휴가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었다.

건물자체는 평범하였으나 대청호 주변에 위치하여 주변경관은 아주 훌륭하였다.

청남대 구경을 끝으로 이번에 딸과 함께한 2박3일 간의 추억여행은 막을 내렸다.

이번 여행이 딸의 마음속에 아빠, 엄마와 함께한 좋은 여행의 추억으로 남아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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