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이야기/여행과 답사(2012)

완도와 고창

돌샘 2012. 12. 1. 10:52

 

완도 해신 세트장과 고창 읍성, 고인돌 유적지

(2012.11.24)

완도에서 출장업무를 마치고 이튿날은 귀경길에 구경할 만한 곳을 들러서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한 후에 서울로 돌아가기로 했다.

완도에서는 정도리 구계등, KBS 드라마 <해신>의 청해포구 세트장을 구경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상경하다가 고창으로 빠져나가 고창읍성에서 산책을 하고

고창 고인돌 유적지 구경을 마친 후 저녁 늦게 집에 도착하였다.

정도리 구계등은 명승 제3호로 파도에 씻긴 갯돌이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넓은 갯돌해변이 펼쳐져 있어서 경치는 좋았으나

관광시즌이 아니라서 관광객이 거의 없으니 을씨년스런 기분이 들었다.

청해포구 세트장은 완도 곳곳에 선전포스트가 붙어있어 대단한 곳인가 생각했는데 다소 평범해 보였다.

고창읍성은 한가한 시간에 산책하기 알맞은 장소로 해미읍성이나 낙안읍성이 평지에 조성되었는데 비하여

구릉지에 주변지형을 살려 석성이 조성된 점이 색달랐다.

성안의 소나무 수형이 보기 좋았고 성에 인접한 바깥 쪽 대나무 숲도 인상적이였다.

고인돌 유적지는 십 수년 전 지금처럼 주변지역이 단장되기 이전에 한번 다녀간 지역인데

현재는 주변에 박물관과 움집 모형이 조성되어 있고 관광용 꼬마기차를 운행하면서

고인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니 새롭게 느껴졌다.

요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서인지 고창읍내 음식점들이 문을 많이 닫아

점심 때 음식점을 찾아 부근을 이리저리 헤매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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