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준모) 이야기/6~7세 성장기록

준모의 축구 시합

돌샘 2018. 11. 2. 22:15

준모의 축구 시합

(2018.10.27.)

준모가 ‘2018 FC서울 주최 유소년 축구 축제’에 선수로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직접 응원을 가려고 마음먹었지만 주위 분들을 고려해 불발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새아기가 보내준 사진과 목격담 그리고 준모의 출전 경험담을 요약하여 기록으로 남깁니다. 어제 비가 오고 나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아침부터는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유소년의 체력에 맞게 임시 설치한 경기장 시설이 바람에 날려가는 불상사(?)까지 일어난 모양입니다. 이럴 땐 대회에 직접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고생이지요. 경기 결과는 4전, 1승 2무 1패로 아쉽게 결승전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준모는 2골을 넣은 골잡이로 맹활약을 하여 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답니다. 나랑 고모부랑 서초중학교 운동장에서 공을 찰 때도 준모는 골대에서 슛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모든 것이 노력의 결과인 모양입니다. 열심히 경기도 하고 악조건의 날씨를 이겨내느라 고생은 많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 밖에서 찍은 사진이라 준모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포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일기예보를 듣고 지우는 외갓집에 머물며 마음으로만 오빠를 응원한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준모가 축구경기 하는 사진 5장을 구해 11월 9일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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