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탐방(2024.5.1.)봄이 무르익어 가는 5월의 첫날이다. 도시락을 준비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탐방에 나섰다. 요즘 시대에 도시락을 싸들고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우리에겐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이다. 식당을 찾는 수고를 들고 시간을 절약하는 이점은 물론, 자연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혼잡하다는 소식을 듣고, 근로자의 날에 방문했더니 교통도 원활하고 탐방하기도 편했다. 먼저 다녀온 경험자의 추천에 따라 순담매표소에서 드르니매표소 방향으로 총 연장 3.6Km의 절리길 잔도를 한가로이 걸었다.‘아기 궁예’ 조형물을 지나 입구를 들어섰다. 데크를 조금 걸어가니 아찔한 절벽 위 잔도와 연결되었다. 구멍이 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