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2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마리나베이샌즈, 가든랩소디쇼, 스펙트라쇼)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마리나베이샌즈, 가든랩소디쇼, 스펙트라쇼) 여행 셋째 날-2(2024.2.26.) 대중교통을 이용해 ‘마리나베이샌즈’로 갔습니다. ‘삼판보트’와 ‘스카이파크전망대’는 표가 매진돼 부득이 여행 마지막 날 즐기기로 했습니다. 쇼핑몰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순간적인 방심으로 소민이를 그냥 두고 타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는데, 준모가 반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뛰어올라 가 혼자 서 있던 소민이를 무사히 데려왔답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을 왔다가 국제 미아가 생길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쇼핑몰 중심부 상하로 확 트인 넓은 공간에는 거대한 청룡 조형물 2개가 매달렸고, 파란 수로에는 보트가 천천히 오가고 있었습니다. 저게 삼판보트인가 봅니다. 저녁을 예약..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버드파라다이스, 리버원더스)

손주들과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버드파라다이스, 리버원더스) 여행 셋째 날-1(2024.2.26.) 숙소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버드파라다이스’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주롱새공원’이라 불렀는데 리뉴얼해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입구 ‘천사의 날개’ 조형물에서 손주들 사진을 찍고 펭귄사육장 반대편 코스를 통해 ‘버드쇼’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더워 대형 선풍기가 있는 꼭대기 자리에 앉아 독수리 쇼를 관람하고 플라밍고 사육장으로 갔습니다. 주변에는 진귀한 생김새와 빛깔의 조류들이 보이고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인공폭포도 있었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폭포 물줄기에서 날아드는 물보라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희귀 조류를 관람하며 데크를 따라 걷는데, 깃털이 독특한 새 한 마리가 새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