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 4

새로 산 컴퓨터와 블로그 작업

새로 산 컴퓨터와 블로그 작업 (2024.3.9.) 집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기 시작한 지는 불과 10여 년 정도 된다. 아들, 딸의 컴퓨터를 잠깐 빌려 쓰다가 출가한 후에는 내 차지가 되었지만, 이미 구닥다리가 된 상태였다. 근래 들어서는 사위가 사용하던 것을 빌려 썼다. 컴퓨터 이용 초기에는 주로 디지털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했지만 점차 블로그 작업으로 발전해 갔다. 손주들의 성장 과정과 나의 취미생활이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내용이다. 예전엔 구닥다리 컴퓨터를 사용해도 별 무리가 없었는데,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되니 사용 데이터의 용량이 증가해 처리 속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CPU나 모니터가 말썽을 부려 작업을 하다가 분통이 터지는 일이 생긴다. 참고 참아 오다가 큰마음 먹고 새 컴퓨터를 들이기..

소민이와 지우의 ‘토토가’ 행사 참석

소민이와 지우의 ‘토토가’ 행사 참석 (2024.3.9.) 소민이와 지우는 토요일 오전에 여의도에서 만났습니다. 소민이가 아빠 회사의 가족행사인 ‘토토가’가 열리는 날 지우 언니를 초청했답니다. ‘토토가’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토요일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라는 말을 줄여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입니다. 행사를 마친 후 보내온 사진을 보니, 지우와 소민이가 큰 솜사탕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멋진 포즈를 잡은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행사 중에 왼쪽 손등을 내밀고 아티스트에게 핸드프린팅을 받는 장면도 보입니다. 손등에 그려진 그림이 예쁘고 신기한 듯 손을 앞으로 쭉 내밀어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동영상에는 지우와 소민이가 노래방에서 탬버린을 흔들며 신나게 노래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4촌 자매가..

지우의 부회장 당선

지우의 부회장 당선 (2024.3.7.) 점심시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아기가 카톡으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아버님 지우가 부회장 됐어요!”라는 소식과 함께 회장과 2표 차이라 아쉽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금주 월요일(3/4일)에 개학한지라 할애비는 학급 회장·부회장 선거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조차 못한 터라 더욱 반가웠답니다. 지우가 요즘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니 친구들과도 잘 사귀는 모양입니다. 초등학교 생활에 회장, 부회장이라는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학년 초에 새로 만난 학급 친구들과 잘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해 보입니다. 할애비가 축하 선물로 학용품을 사주겠다고 연락했더니, 운동화와 학용품을 샀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 왔답니다. 지우야! 부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3학년..

준모의 열두 번째 생일 축하

준모의 열두 번째 생일 축하 (2024.2.25.) 준모의 열두 번째 생일은 싱가포르 가족 여행 중에 맞게 되었습니다. 생일날 저녁에는 강변에 있는 점보식당에서 푸짐한 해산물 요리를 먹으며 축하 행사를 가졌습니다. 원형 테이블의 준모 앞에 케이크를 올려놓고, 나이와 같은 개수의 촛불을 켰습니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일 축하노래를 불렀습니다. 축가가 끝나자 준모가 촛불을 힘껏 불어 껐고, 힘찬 축하의 박수소리에 미소로 화답했답니다. 할애비는 손자의 12번째 생일을 축복하는 의미에서 축하금을 전달했습니다. 케이크를 나누어 먹고 음식점을 나설 때는 준모의 생일을 축하하는 듯 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조명이 켜졌습니다. 준모야! 만물이 소생하는 초봄에 맞은 너의 열두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