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탐방(2) (2022.9.25.) 지난 초여름 김포 쪽에서 시작한 ‘경인 아라뱃길’ 탐방을 마무리할 생각으로 ‘수향 3경’이라는 ‘시천가람터’로 향했다. 넓은 풀밭과 천막 그늘에 가족과 친구들끼리 모여 여유로운 휴일을 즐기는 모습이 정겨웠다. 수상무대에서는 이름 모를 여가수의 신나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관객들도 제법 많이 모여 있었다. 웬일인가 했더니 아라뱃길 유람선의 재운항을 축하하는 행사인 모양이다. 때마침 큼직한 유람선이 김포방향에서 다가와 인천 쪽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수향 2경’에 속하는 ‘아라빛섬’이라는 곳을 찾아 나섰다. 목적지 근처엔 ‘정서진’을 비롯한 조형물들이 많았지만 먼저 아라뱃길 시발점 일대의 풍광을 살펴보기 위해 전망대로 향했다. ‘아라타워’ 23층에 있는 전망대는..